[롤챔스 스프링] '체이' 최선호, "천적 kt? 이제 그런 거 없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라운드 첫 승을 거둔 진에어 그린윙스 '체이' 최선호가 천적으로 불리웠던 kt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스베누 소닉붐 대 진에어 그린윙스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2대 0 승리를 거두며 시즌 7승을 올렸다.

아래는 경기 후 '체이' 체이서와 나눈 인터뷰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다. 다음 경기도 이겨서 좋은 기분 이어가도록 하겠다.

오늘 ‘파일럿’ 나우형이 활약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충분히 잘하는 원딜이지만, 아직 자만할 때는 아닌 거 같다. 연습에서 잘 한다고 이야기 하면 다음 경기에서 꼭 잘못하더라(웃음). 당근보다는 채찍을 주는게 내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에는 크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할 게 없다. 본인 말로는 칭찬을 하면 잘한다고 하는데, 봇 듀오로서 적절히 당근과 채찍을 섞고 있다.

2라운드에서도 계속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기세가 좋아 1라운드에서 잡은 팀을 다시 잡는다면 6승이 가능하다.  이 기세라면 포스트시즌도 충분히 가능하다.

트런들을 오늘 사용했는데.

원래 좋아하지 않았다. 사용할 때마다 이겼다. 그러다보니 트런들을 하면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상대가 kt다.

1라운드에서 kt를 잡아서 이제 천적이랄 거도 없을 거 같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작년까지는 2라운드 부터 경기력이 올랐는데, 올해는 1라운드에서도 잘 해서 포스트 시즌도 가시권으로 보인다.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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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