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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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과의 연습경기서 4-4 무승부

기사입력 2016.03.02 18: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 팀 LG는 정주현(2루수)-임훈(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정성훈(1루수)-이천웅(좌익수)-강승호(유격수)-박재욱(포수)-안익훈(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윤지웅이 등판했다.

홈 팀은 삼성은 정인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발디리스(3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이뤄지는 타선으로 응수했다.

1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볼넷과 박해민의 2루타,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최형우가 병살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LG에 앞서갔고, 구자욱의 좌월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2-0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LG는 6회초 이병규의 볼넷과 히메네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7회말 이흥련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지만, LG가 8회초 곧바로 김용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의 공방전은 이후에도 계속됐고, 삼성은 8회말 2사 이후 이영욱이 볼넷으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이승엽이 적시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초 LG는 서상우가 천금의 밀어내기볼넷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삼성과 LG의 연습경기는 4-4로 끝났다.

한편 LG의 선발 투수 윤지웅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삼성의 선발 투수 정인욱은 4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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