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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소시아 감독 "최지만, 선구안과 타격능력 좋다"

기사입력 2016.02.28 13:04 / 기사수정 2016.02.28 15: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지만, 선구안과 타격능력이 좋은 선수."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 위치한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LA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지만은 선구안과 타격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소시아 감독은 이어 "최지만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스위치타자로 변신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에디 머레이(Eddie Murray)라는 선수도 마이너리그 후반기에 스위치타자로 변신한 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을 만큼 종종 늦은 나이에 스위치타자로 변신해 성공한 경우가 있다. 최지만은 선구안과 타격능력이 좋은 만큼 그 역시 스위치타자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302, 출루율 0.404를 기록 중인 최지만은 지난해 스위치타자로 변신한 뒤 정규시즌에서 오른손으로 14타수 6안타 타율 0.428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에 대해 "소시아 감독이 좋은 평가를 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주위의 기대를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다음 달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를 필두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6년 만에 올 시즌 빅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며 "에인절스 에풀러 단장과 소시아 감독의 기대가 높은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반드시 개막전 25인 명단에 당당히 내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개막전 1루수로 출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GSM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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