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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대한항공, 살아난 봄배구 희망…흥국생명 3위 수성(종합)

기사입력 2016.02.24 2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이 연패 탈출과 함께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토어 3-0(25-21,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장광균 감독대행 체재 후 첫 승을 거둔 대한항공(18승 15패 승점 55점)은 7연패 탈출과 동시에 3위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60점)에 승점 5점 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최하위 우리카드(7승 26패 승점 24점)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 패배하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 그만큼 대한항공 선수들은 독하고 끈질기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외국인 선수 모로즈는 서브 3득점, 블로킹 2득점 총 30득점(공격성공률 54.34%)을 올리는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토종 주포 김학민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신영수도 10득점(공격성공률 47.05%)으로 장광균 감독대행의 믿음에 응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21득점(공격성공률 48.71%), 최홍석이 10득점(52.94%)를 기록했지만 접전 고비에서 역전에 실패해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남자부 경기 전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5, 25-20)로 잡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비롯해 김수지, 신연경, 정시영 등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17승 12패 승점 47점으로 4위 GS칼텍스(12승 16패 승점 39점)을 승점을 8점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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