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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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전타임 無' 현대캐피탈, 14연승 무결점 행보

기사입력 2016.02.17 20:34 / 기사수정 2016.02.17 20: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족함이 없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너나 할 것 없이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 시즌 최다연승 타이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6라운드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7)으로 제압했다. 14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4승 8패(승점 69점)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도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지난 15일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한 차례도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고 8점과 16점에 적용되는 테크니컬 타임아웃만 활용해 승리를 따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작전타임 없이 선수들끼리 경기를 운영하며 완승을 따냈다. 

노재욱이 주는 다양한 토스 패턴 속에 오레올(15득점)과 문성민(13득점)이 공격은 물론 블로킹까지 섞어 점수를 챙겼고 최민호와 박주형도 속공과 퀵오픈 공격으로 힘을 더하면서 KB손해보험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전체 공격성공률에서 54.67%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36.84%)을 압도했고 마지막에는 한정훈을 세터로 실험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파죽의 14연승으로 자신들이 2005-06시즌에 세운 V리그 단일리그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1경기만 남겨둔 현대캐피탈은 오는 21일 홈코트인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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