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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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유제이, 가요도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 (종합)

기사입력 2016.02.14 19:49 / 기사수정 2016.02.14 19: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5' 유제이가 '여러분'으로 극찬을 받으며 TOP 10에 진출했다. 이시은 역시 조 1위로 TOP 10에 안착했고, 서경덕, 주미연, 류진이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 13회에서는 TOP 10이 결정되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안테나 이시은, YG 박가경, JYP 서경덕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선 서경덕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 풍성한 울림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발전한 부분은 칭찬을 받았지만, 아직 힘 조절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지적받았다. 

이어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선곡한 박가경은 전과는 달리 파워풀한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은 어린 나이에 훌륭한 무대를 해낸 박가경을 칭찬했다. 특히 박진영은 "기획사 대표로서 이걸 봤다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가서 계약 했을 것 같다" 미래가 밝은 박가경을 칭찬했지만, 부분 부분들이 연결이 안 되는 점을 아쉬워했다.

단단해진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시은은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감정을 담아 부른 최고난도의 노래에 박수가 터져나왔지만, 감정 전달에 대해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회의 끝에 이시은을 TOP 10으로 직행할 1위로 호명했다. 2위는 서경덕이었고, 박가경은 탈락이 확정됐다.



다음은 안테나 류진, YG 주미연, JYP 유제이의 펼쳐졌다. 첫 주자는 선곡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으며 눈물까지 흘렸던 류진. 유희열의 추천으로 성시경의 '노래가 되어'를 부르게 된 류진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 마음을 다해 노래와 감정을 쏟아냈고, 유희열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무대 후 박진영은 "이제 감정이 과하다는 지적을 하게 된다. 근데 너무 좋다. 속이 시원하다. 굳었던 돌에서 심장이 뛴다. 기적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고, 유희열은 "'K팝스타' 무대 중 류진 양이 불렀던 무대가 제일 행복하다. 음악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며 감동했다.

이어 주미연은 앤의 'Watching You'로 처음 알앤비 무대를 선보였다. 주미연은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마음을 울렸다. 무대 후 주미연은 무대 공포증은 극복했지만, 섬세한 감정표현은 놓쳤다는 아쉬운 평가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제이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을 위로해주는 것처럼 부르겠다"고 밝혔던 유제이는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유제이는 유제이만의 색깔로 노래를 표현하며 가요는 안 될 것 같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양현석은 "윤복희 선배님이 꼭 이 무대를 보셨으면 좋겠다. 놀랍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희열은 "제이 양은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엄청나다"고 감탄했다. 박진영은 "심지어 이게 베스트가 아니다. 제이 양 재능은 진짜 무섭다"고 극찬했다.  

세 사람의 대결 결과 유제이가 1등으로 TOP 10에 진출했다. 주미연, 류진은 공동 2등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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