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고춧가루 부대' 한국전력-'쓰러지지 않는' 현대캐피탈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질주를 막아세울 수 있을까.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국전력은 11승 17패 승점 36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고, 현대캐피탈은 20승 8패 승점 58점으로 2위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10연승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그야말로 적수없는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세터 노재욱의 조율 속에 오레올-문성민 '좌우 쌍포' 연일 상대의 코트를 폭격하고 있고, 센터진은 상대의 블로킹을 흔들고 있다. 이날 경기에 따라서 1위 OK저축은행(21승 8패 승점 65점)에 승점 4점 차 붙어 1위 경쟁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반면 3위 대한항공(17승 12패 승점 52점)과 승점 16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봄배구 좌절된 한국전력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록 최근 경기인 지난 4일 OK저축은행전에서는 패배를 했지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등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으면서 순위 판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현대캐피탈이 앞서 있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28 한국전력 0-3 현대캐피탈(수원) 
2R) 2015-11-25 한국전력 3-0 현대캐피탈(천안) 
3R) 2015-12-05 한국전력 2-3 현대캐피탈(수원) 
4R) 2016-01-18 한국전력 1-3 현대캐피탈(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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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