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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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삼성생명, 하나은행 첼시 리 어떻게 막을까

기사입력 2016.02.06 08:13 / 기사수정 2016.02.06 16:0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생명이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5라운드 대결에서는 하나은행이 9점 차로 승리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지만,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 않다.
 
삼성생명은 빠른 공격과 외곽포가 장점이다. 반면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휴스턴이 있는 포스트의 높이가 좋다.
팀의 색깔이 완전히 다른데도 두 팀이 만나면 대부분 접전을 벌였다. 장점 만큼 단점도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베테랑 가드 이미선을 제외하곤 대부분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서 위기를 만나면 크게 흔들리곤 한다. 하나은행은 강력한 골밑과 달리 가드진이 취약해서 경기가 전체적으로 뻑뻑한 느낌이 든다.
 
지난 5라운드 경기에서는 하나은행 첼시 리의 스크린 파울 여부를 두고 판정 논란이 일었다. 판정 이슈가 도마에 오른 이상, 이날 맞대결에서 심판진도 그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플레이가 평소보다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1위팀 우리은행에 큰 경기 차로 졌다. 분위기를 추스르겠다는 투혼을 보일지, 아니면 지난 경기의 무기력한 분위기가 이어질지도 변수다. 보통 한팀의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몰릴 때 해당팀이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은행의 경우 이례적으로 첼시 리에게 득점이 몰릴 때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우가 더 많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첼시 리의 득점이라는 변수 때문에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득점대가 50점대 초반부터 80점대까지 들쭉날쭉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생명-KEB하나은행 올 시즌 맞대결 전적 
  
1라운드 삼성생명 80-56 하나은행 (11월12일)
2라운드 하나은행 63-58 삼성생명 (11월20일)
3라운드 하나은행 63-65 삼성생명 (12월9일)
4라운드 삼성생명 52-51 하나은행 (1월4일)
5라운드 삼성생명 67-76 하나은행 (1월21일)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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