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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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 궁지 몰렸지만…박성웅 누명 썼다 (종합)

기사입력 2016.02.04 23:06 / 기사수정 2016.02.04 23: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재판은 오나라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지만, 박성웅이 이원종을 죽이려했다는 누명을 썼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6회에서는 법정에 선 남규만(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은 수갑을 차고 끌려가면서도 서진우(유승호)에게 "니들이 날 털끝이라도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이에 서진우는 "네가 지은 죄가 하나하나 널 찾아갈 거야"라고 압박했고, 남규만은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여유를 부렸다. 남규만의 여유처럼 재벌 3세가 강간치상과 마약 사건이 터졌지만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

수감된 남규만을 찾아온 강석규(김진우)는 자수할 것을 권했지만, 남규만은 "이미 다 끝난 일이야. 날 죽었던 그 년이 살아서 돌아오기라도 한대? 난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비위가 상해"라고 응수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강석규는 "진실 알게 된 이상 그냥 있진 못하겠다"라며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강석규에게는 안수범(이시언)이 준 증거품이 있는 터. 강석규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았다.

홍무석(엄효섭)은 남일호(한진희)에게 남규만의 소식을 전하며 언론보도는 막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남일호는 퇴임한 대법원장을 찾아가 구속적부심에서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결국 남규만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남규만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서진우의 사무실. 남규만은 "그냥 하기 심심한데 우리 둘이 목숨이라도 걸고 해볼까?"라고 도발했고, 서진우는 "넌 이제 끝이야. 넌 반드시 내 손에 죽는다"고 선언했다. 이에 남규만은 "그래. 누가 죽든 우리 둘 중에 하나는 꼭 죽자. 지겹다"라며 나갔다.



이후 남규만 마약 투약 및 강간 치상 사건 제 1차 공판 당일, 이인아(박민영)의 설득으로 증인으로 참석한 송하영은 "매니저 김찬의 소개로 광고주 남규만을 만났다. 술은 두 잔만 마셨을 뿐인데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눈을 뜨니 처음 보는 장소, 김찬 회사의 숨겨진 밀실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폭행에 의한 강간임을 입증하는 진단서가 공개됐다. 그렇지만 엄효섭은 양측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이에 채 검사(오나라)는 "김찬의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밀실까지 만들어 재벌의 개인 비자금 조성과 향락을 제공했던 창구였다"라고 밝히며 밀실 사진과 사건 당시 범죄 현장이 담긴 동영상 증거를 제출했다.

앞서 김찬은 자신을 죽이려는 남규만에 반발하며 서진우에게 동영상을 넘겼던 것. 판사는 이를 증거로 채택하며 1차 공판이 끝났다. 

한편 남일호에게 박동호(박성웅)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란 지시를 받은 석주일(이원종)은 박동호를 불러냈지만, 끝까지 박동호를 걱정했다. 하지만 무사히 나온 박동호를 본 의문의 남성은 석주일의 차에 타 석주일을 찔렀다.  

박동호는 입원한 석주일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이젠 내가 피를 봐야겠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물러설 수 없다"고 다짐했지만, 이내 배 형사가 박동호를 찾아와 "석주일 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한다"라며 수갑을 채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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