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두번째 실전 경기를 치렀다. 자체 홍백전에서 4이닝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2일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지난 주말 이후 두번째 자체 연습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는 4이닝만 소화했다.
중심 타선을 책임질 로사리오와 김태균이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고, 홍팀이 5-1로 승리했다.
이용규, 권용관, 김태균, 이성열, 허도환 등이 속한 홍팀은 2회에 대거 4점을 뽑았다. 허도환의 좌전 안타와 이주호의 볼넷에서 시작됐고, 이용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대주자와 교체됐다.
1사 만루 찬스에서 권용관이 2타점짜리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이어 김원석과 김태균도 안타를 뽑아냈다. 이용규(1안타), 권용관(2안타), 김원석(1안타), 김태균(2안타), 허도환(1안타) 등이 안타를 기록했고 이성열과 이주호는 볼넷으로 감 찾기에 나섰다.
강경학, 장민석, 로사리오, 차일목, 정현석 등이 속한 백팀은 1회에 장민석의 3루타 이후 신성현의 적시타가 터졌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첫 선을 보인 로사리오는 두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홍팀 투수는 김범수(2이닝 3피안타 1실점)와 김재영(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등판했고, 백팀에서는 장민재(2이닝 7피안타 3볼넷 5실점)와 정재원(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실전 감각 체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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