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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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스' 홍수아, "연기적으로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기회"

기사입력 2016.02.02 15: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홍수아가 '멜리스'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멜리스(감독 김용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김용운 감독, 배우 홍수아, 임성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수아는 '멜리스'의 첫 느낌에 대해 "신선하게 다가온 시나리오였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다. 캐릭터 자체도 기존에 보여줄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였다. 연기적인 면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라 생각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아는 "실존 인물은 무기징역이라 하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언은 "이런 질투와 부러움이 한 가정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점에 몰입했다"며 "실제로 있었다고 하니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김용운 감독은 '멜리스'의 기획 계기에 대해 "기사를 접한 뒤 관심을 가지고 스크랩을 했다"며 "결혼 후 스크랩한 기사를 다시 봤을 때 굉장한 충격이었다.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재난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개봉은 오는 11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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