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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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양파녀 박나래, 셰프들마저 흠뻑 취했다

기사입력 2016.01.26 07:53 / 기사수정 2016.01.26 07:5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까도까도 끝이 없는 매력으로 셰프들을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개그우먼 장도연, 박나래 편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나래는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집안에 '나래 바'를 차린 이유에 대해 "술을 정말 좋아한다. 또 밤 10시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면 새벽에 닫는 곳이 많다"며 "술을 마시면 눕고 싶다. 오면 다들 만족해 한다. 지금은 확장해서 펍 느낌이 난다"고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박나래는 본격적으로 냉장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박나래 냉장고에는 각종 소스와 과일, 음식들이 즐비해 셰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음식들을 낱낱이 확인해본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기본이며 하얀 곰팡이 핀 음식들이 난무했다. 

특히 장도연은 최근 박나래의 집을 방문해 이 음식들을 먹은 사실이 밝혀졌고, 박나래는 "미안하다"며 사죄했다. 이에 MC들은 "이 상태라면 '나래 바'는 폐업위기 아니냐"고 박나래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박나래는 애주가답게 '만취한 이모도 만들 수 있는 안주'와 '만취한 이모도 살 빠지는 해장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결 후 승자는 자신과 함께 섹시댄스를 춰야한다고 벌칙 아닌 벌칙을 내걸어 셰프들의 승부욕을 더욱 발동시켰다.

미카엘과 김풍은 요리를 하던 중 박나래의 주문대로 만취한 이모가 안주를 만들 듯 만취연기를 선보이며 요리를 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만족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평소 MSG를 쓰지 않고 자연주의를 지켜오던 샘킴은 박나래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조미료를 살짝 넣는 '김희태'로 변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박나래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화려한 예능감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완벽히 접수했다. 말과 손짓 하나로 셰프들마저 변하게 만드는 박나래의 매력에 시청자도 흠뻑 취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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