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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e스토리] 아프리카 TV 채정원 본부장의 '전자오락', 그리고 e스포츠

기사입력 2016.01.26 09:07 / 기사수정 2016.01.26 11:4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 e스포츠에서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온 것은 아프리카 TV였다.

GSL과 프릭업 스튜디오 인수로 시작된 아프리카 TV의 움직임은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해 아프리카 프릭스로 창단으로 이어졌다. 이어 스베누 사건으로 어려워진 스타크래프트2 스타테일까지 인수한 아프리카 TV는 단순이 개인방송 플랫폼이 아닌 리그 운영사, 게임단 운영까지 나아가며 한국 e스포츠의 중심으로 단숨에 자리잡았다.

그야말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 TV의 게임, 그리고 e스포츠 지원은 어떻게 진행된 것일까. 아프리카 TV 채정원 본부장과 만나 그간 아프리카 TV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GSL이 곰 exp에서 아프리카 TV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어떻게 진행되었나.

회사를 옮길 때 계획하고 한 건 아니었다. 내가 회사를 움직일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웃음). 작년 2월 이후 아프리카 TV에서 제대로 e스포츠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레이디스 배틀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MSI의 경우에는 (성)승헌이 형이나 박상현을 따로 섭외해서 제대로 준비했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런칭 이벤트도 제작했다.

당시 곰exp는 e스포츠를 계속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GSL을 만든 나로서는 이대로 GSL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 시기에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용 스튜디오가 필요하게 됐다. 스튜디오를 새로 만드느냐, 아니면 기존 스튜디오를 인수하느냐, 아니면 필요할 때 대여해서 만드느냐 등의 많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e스포츠 콘텐츠를 제대로 제작하려면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필요했고, e스포츠를 진행하기 부담됐던 곰exp와 서로 의견이 맞았다.

그래서 아프리카 TV 서수길 대표님과 곰exp 곽정욱 대표님이 만나 의견을 교환했고, 중간에서 블리자드가 많이 도와줘서 GSL과 이제 프릭업 스튜디오가 된 곰exp 스튜디오를 아프리카 TV에서 운영하게 됐다. 우연도 있었고 의지도 있었던 일이었기에 실현될 수 있는 일이었다. 타이밍이 잘 맞았달까. 가끔 농담처럼 하시는 '채박사의 완벽한 계획'은 아니었다. 마음 속으로는 생각하던 일이지만 내가 두 회사 대표님을 움직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정말 시기가 잘 맞았달까.

게임으로 다양한 일을 했지만, 회사원으로 운영 업무를 처음 시작한 게 GSL이다. GSL을 처음 만들 당시 그레택의 배인식 대표님과 오주양 상무님과 같이 밤새워 일하며 만들었는데, 스타크래프트2가 힘들던 시기에 GSL도 힘들어진 시기가 있었다. 내 힘으로는 더는 어쩔 수 없나 하고 씁쓸해하던 찰나에 아프리카 TV에서 도움을 줘서 정말 기뻤다.



다시 GSL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GSL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나.

e스포츠가 한국에서 단순히 리그를 제작해서 방송하고, 시청자들이 그걸 보는 거로 끝나는 방식으로는 규모를 키우기 힘들다. 서브 컬쳐나 개인방송,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까지 완벽하게 조화되어야 그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가 되는 게 e스포츠다. e스포츠 흥행을 위해 콘텐츠를 만들려면 단순히 리그뿐만이 아닌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한다. 게이머들의 개인 방송을 하거나 중계진들이 리그 방송을 하는 등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하지만 곰exp는 리그 방송 외 다른 콘텐츠를 진행하기 힘들었고 당시 아프리카 TV와 제휴를 맺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했다.

이제 내가 아프리카 TV에서 직접 이런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2로 GSL뿐만 아니라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거나 제작을 지원하는 등의 일이 가능하니까. GSL, 나아가 e스포츠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늘었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일 중 하나다.


최근 GSL을 보면 Code A 60강임에도 현장을 찾는 인원이 늘었다. 현재 GSL의 분위기는 어떤지.

군단의 심장 후반기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다만 해외 팀 선수들이 블리자드 정책 때문에 해외 대회를 나가지 못하게 되어 흔들리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들이 조금만 일찍 알았으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텐데, 선수들이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감이 있었다. 블리자드의 정책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어쨌든 스타크래프트2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현장 관람 인원도 늘었고, 시청자 지표도 훨씬 좋아졌다.

지금 현장을 보면 Code A 1라운드인 60강인데도 과거 Code S 8강 느낌이 난다. 그만큼 인원이 늘었다. 그간 대회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었다. 스타크래프트2가 과거 여러 가지 이슈들을 극복하고 이제서야 자리 잡는데 성공했달까. 사실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서 걱정도 했고, 그래서 미리 분위기를 알아보고 시스템 점검 및 GSL을 아프리카 TV에서 진행한다는 걸 알리기 위해 작년 말 두 번의 GSL 프리시즌을 진행했다. 공허의 유산 맵 밸런스나 경기 양상, 방송 시스템 테스트, 시청자 반응을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제작 비용은 들어갔지만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도 주고, 정규 리그에 들어가기 전 스스로 점검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시청자 반응까지 좋아서 정말 성공적이었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며 대회 시드가 리셋되어 GSL Code A를 60강으로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갈렸다. 60명이나 되는 선수를 뽑아야 하는지, 뽑는다면 다 방송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부에서 많이 의논했다. 상금은 늘었지만 시즌은 줄었기에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방송 경기에서 이들의 모습을 비춰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다. 다행히 현장 관중이나 시청자 모두 반응이 좋고, 선수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제작 비용을 들여 60강 경기를 방송했는데 스튜디오에 사람도 없고, 시청자도 없으면 괜히 힘들였다는 생각과 이후 콘텐츠 제작에도 영향이 가지 않았을까. 정말 GSL을 시청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GSL Code A 60강에서 탈락한 선수들만 모아서 따로 대회를 열어도 다른 토너먼트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대회가 될 거 같다.

GSL TV를 진행하는 박상현 캐스터와도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고, 선수들과 팀의 협조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프리시즌 전부터 콘텐츠 직접 제작뿐만 아닌 제작 지원도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박상현 캐스터와 이야기를 나눈게 GSL TV의 시작이었다. 작년 지스타를 보면 게임 방송인뿐만 아니라 개인 BJ들도 현장에서 많은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해설진이나 BJ나 다 똑같은 방송에 나오는 사람인 거다. 그래서 지금 GSL 리그를 중계하는 박상현 캐스터와 황영재, 박진영 해설에게도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방송 경험은 더 많고, 정규 리그를 진행한다는 이점도 있으니 소통만 시작하면 더 나을 거라고 조언했다. 그런 조언 과정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다시 방송을 통해 경기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식으로 패자부활전 규모가 커지면 우승자에게 Code A 시드도 줄 수 있는 거고, 그럼 찾아오는 프로게이머들도 점점 늘면서 GSL TV의 규모도 커지지 않을까. 많은 계획 중에 하나다.



GSL이 아프리카 TV로 넘어가며 화질과 음질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다.

화질은 계속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화질은 다른 부분과 엮여있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음질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보다 GSL을 일부러 아프리카 TV 플랫폼으로만 방송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해외 송출은 아프리카 TV 글로벌이 있지만 트위치를 통해 방송하고 있고, 국내 방송을 위해 네이버와도 계속 이야기 중이다. 다만 회사 대 회사의 일이기에 내가 무작정 네이버에 가서 GSL을 틀어달라고 해서 송출되는 게 아니다. 계약 과정이라는 게 있고, 서로가 맞지 않으면 송출이 안 되는 거다. 가끔 GSL 아프리카 독점으로 스타크래프트2 팬들을 아프리카에 유입시키려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아프리카 TV 시청자들이 스타크래프트2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반대 상황이다.

물론 GSL을 보기 위해 아프리카 TV를 찾는 분들도 있겠지만, GSL에 투입되는 제작 비용만큼 시청자가 많지는 않다. 아주부나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과도 계속 협의 중이고, 잘 되면 다양한 플랫폼으로 송출되는 거다. 다만 회사 간의 일이라 서로의 필요가 맞아야 하니 GSL을 독점한다는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이야기가 잘 진행된다면 곧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을 거다.


작년 이후로 아프리카 TV가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

일단 내가 좋아하고(웃음), 서수길 대표님도 좋아한다. 하지만 단순히 리그를 제작해 송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보고 원하는 추가적인 콘텐츠도 만들고 싶다. 예를 들어 장민철도, 김철민 캐스터도, 김태형 해설도 지금 아프리카 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인데, 셋이 마음이 맞아 리그를 중계하고 싶다고 하면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거다.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의미를 확장하고 싶다.

아프리카 프릭스 창단도 이런 맥락이다. 게임단 운영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운영 인력이 필요한 만큼 그만큼 부담도 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프릭스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TV의 비전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고, 이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을 위해 여러 가지 콘텐츠가 있지만 시청자에게 직접 다가가기 좋은 방법이 e스포츠고, 아프리카 TV 소속 게임단이나 소속 BJ들일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와 소통을 하는 거다.

GSL이나 프릭업 스튜디오, 아프리카 TV 프릭스, 그리고 게임 BJ 지원의 목표는 단 하나다. 아프리카 TV 시청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소통하며 아프리카 TV의 가치를 전달하는 거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가 프릭업이다. 과거 아프리카 TV에서 BJ로 활동하던 선수들이 모인 팀이 레블즈 아나키인데, 이 친구들이 힘든 상황을 도와주지 못하면 우리의 e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이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팀이었고, 마침 기회가 맞아 인수 창단을 하게 됐다. 우리에게는 유저와 소통할 중요한 메신저다.



강현종 감독과 정제승 코치는 어떻게 선임하게 됐나.

롤챔스 해설인 (김)동준이가 소개했다. 동준이와 거의 20년 정도 알고 지냈는데, 롤팀 창단부터 코칭스테프 선임까지 정말 많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레블즈 아나키 이야기와 함께 강현종 감독에 대한 조언도 얻었다. 당시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던 강현종 감독과 동준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강현종 감독의 최고 장점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다는 부분이다. 아무것도 없던 상황에서 팀을 만들어 CJ 엔투스까지 끌고 간 능력은 대단한 거다. 물론 동준이 추천도 있었고(웃음). 나중에 강현종 감독과 따로 이야기해봤는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직을 요청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개막전에 용산에 갔는데, 사람들이 아프리카 화이팅을 외쳐주는 걸 들으니 정말 감동적이더라. 다들 알겠지만 이전까지 아프리카 TV의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많은 팬이 화이팅을 외쳐주는 걸 들어보니 다들 이 맛에 e스포츠에 투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웃음). 우리가 e스포츠에 투자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그래서 팀이 질 때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정말 아쉽게 졌는데, 하루종일 내 일처럼 생각이 나더라


지난 주말 스타크래프트2 스베누 팀도 인수했다. 다른 종목 창단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는데 의외로 빠른 결정이었다.

스타테일을 후원하던 스베누에 문제가 생기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프로리그 개막 지연이나 무대가 좁아진 해외 선수들의 거취, 기존 선수들의 앞길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쳤다. 블리자드나 한국e스포츠협회의 많은 분들이걱정하고 문의를 해 왔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GSL을 통해 아프리카 TV 내에서 점점 스타크래프트2이 저변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서수길 대표님이 빠르게 인수 창단을 결정했다.

단순히 사업적으로 판단했으면 이런 결정이 나오기 어려웠을 거다. 게임 종목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게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목표에서 나온 결정이다. 그런 이유로 발표도 GSL이 아닌 브루드워로 진행되는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에서 한 거다. 대국민 스타리그든 GSL이든 다 같은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종목이라도 능력 있고 젊고 우수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고 그 방법이 게임단이다. 레블즈 아나키도, 스타테일도 모두 이런 친구들이었다.



팀 창단과 더불어 GSL 야외 결승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야외 결승은 블리자드의 의지가 가장 컸다. 블리자드에서 많이 도움을 줘서 GSL도 올해 두 번 야외에서 결승을 치른다. 다만 걱정이 있다면 스타리그 결승까지 총 네 번 야외 결승을 진행하고,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지만 크로스 파이널까지 야외에서 진행하면 총 여섯 번을 나가서 진행하는데 많이 와주실까 하는 부분이다. 거기다 야외 결승을 진행하는 시기도 겹친다. 스타크래프트2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늘었지만, 해운절이나 W호텔사태 같이 많은 야외 결승을 치르면서 생긴 문제가 걱정되는 거도 사실이다.

사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우리도 열심히 만들고, 선수들도 열심히 경기하고, 시청자분들도 열심히, 그리고 많이 찾아와주시면 된다. 야외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안되면 모두가 힘이 빠진다. 솔직히 불안하고, 그만큼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e스포츠와 게임에 많은 투자를 하는 아프리카 TV의 목표가 있다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아프리카 TV에 와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 동준이와 서로 우리는 '딴따라'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세상이 자동화되어도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직업, 엔테테이너는 사라지지 않을 거다. 개인 방송, e스포츠, 게임단을 통해 아프리카 TV에서 즐기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기분이 들도록 하고 싶다. 이런 일에 내가 선봉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e스포츠의 대중화도 이런 맥락이다. e스포츠가 대중화되면 점점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즐거워질 일이 많아지는 거다. 꼭 e스포츠가 아니라도 아프리카 TV를 통해 다들 즐거워지면 좋겠다.


인터뷰를 마치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한다.

아프리카 TV가 최근 e스포츠에 정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TV 게임 콘텐츠를 통해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거다. 이 목표를 위해 아프리카 TV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 다양한 방법을 더 다양하게 해서 우리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회사 상황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다. 가끔 아프리카 TV가 이런 상황 때문에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목표는 유저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많아지게 하기 위한 판단이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과 나의 목적지는 같을 거다. 시청자들이 즐거워지기 위해 방송을 보고 현장을 찾고, 시청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프리카 TV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는 중이다.

게임, 전자오락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아프리카 TV도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바란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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