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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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원맨쇼' 테크니션 조 잭슨의 파괴력

기사입력 2016.01.24 15:50 / 기사수정 2016.01.24 15: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KBL 정상급 테크니션으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7-68로 승리했다.

조 잭슨이 본격적으로 진가를 발휘한 것은 2쿼터. 오리온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1쿼터야 약 1분만 교체 출전한 후 2쿼터부터 소화한 조 잭슨은 2쿼터에만 혼자서 17득점을 올렸다. 

장재석의 자유투가 2번 모두 실패한 후에 분위기가 꺾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에릭 와이즈의 턴오버를 유도해내며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외곽 3점슛에 이어 라틀리프의 턴오버를 틈타 노마크 찬스에서 백덩크를 꽂아넣는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삼성의 수비진을 종횡무진 뚫었다. 7점 뒤졌던 오리온은 조 잭슨이 완벽하게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잭슨은 후반전에도 고비때마다 한 방씩 터트리며 오리온의 승리를 견인했다. 

조 잭슨은 그간 삼성전에서는 큰 재미를 못 보는 선수였다. 1~3라운드 활약이 저조했다. 삼성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은 10분 이내, 2~4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감을 찾았다. 지난 12월 23일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24분을 뛰면서 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오리온의 97-69 대승을 이끈 바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박지영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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