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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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후반기 첫경기, 한국인 수비수들 풀타임

기사입력 2016.01.24 03: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휴식기를 끝내고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다.

구자철과 홍정호, 지동원이 함께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0-0을 기록했다. 

홍정호와 지동원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후반기 첫 경기까지 이어가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리그 3위의 베를린을 맞아 최후방 수비수로 나선 홍정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4차례 공중볼 차단과 3차례 태클에 성공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지동원은 후반 27분 교체되기 전까지 72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뛰지 못했다. 

같은 시간 호펜하임의 김진수도 레버쿠젠과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승리를 만끽하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40분 질로안 하마드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0분 레버쿠젠에 동점골을 내주며 1-1을 기록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기 동안 경기에 잘 나서지 못했던 박주호는 휴식기 전지훈련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팀 승리를 이끌며 후반기 도약을 예고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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