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짜 점쟁이' 한예슬이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고혜림(한예슬 분)이 가짜 점쟁이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속칭 '야매 점쟁이'인 고혜림은 사주를 보러 온 이들에게 그럴듯한 말을 내뱉으며 남다른 촉을 뽐냈다. 이들의 사연을 꿰뚫어보며 상처를 치유했다.
유학파 출신 엘리트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은 여성 심리의 최고 권위자이지만, 실험 대상자를 자신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다소 매정한 모습도 보였다. 게다가 고혜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비교도 당했다.
최수현은 비밀리에 심리 상담 센터 '마담 앙트완'을 운영하고자 했다. 그런데 고혜림이 운영하는 곳과 이름이 같을 뿐더러, 건물을 나눠쓰게 됐다.
최수현은 우연찮게 용하다는 점쟁이 고혜림의 존재를 알게 됐다. 최수현처럼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꿰뚫은 고혜림은 남다른 촉을 발휘하며 최수현과 의도치 않게 비교 선상에 섰다. 꺼림칙한 최수현은 고혜림을 찾았고 테이블에 앉아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 응시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수현은 고혜림의 능력을 비웃으며 모욕감을 줬다. 같은 건물, 그리고 같은 상호명을 쓴다는 것에 최수현은 불쾌감을 느꼈고 카페 주인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
고혜림은 사기를 당하며 카페를 처분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김문곤(변희봉)의 도움을 받았고, 마담 앙트완의 센터 고문을 맡으며 최수현과 함께 일하게 됐다. 최수현은 예비 실험으로 골탕 먹일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최수현과 달리 이론적 지식이 없는 고혜림은 가짜 신분에도 진정성 있는 진단으로 치유했다. 또 짧은 시간내에 라이벌이자 앙숙이 된 최수현과의 범상치 않은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