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우승 기념 반지 수집에 나섰다.
전북은 20일 K리그 4회 우승의 품격을 더한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 기념 반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우승 반지는 우승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게 지급돼 다시 한 번 우승의 순간을 떠올렸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정상 탈환을 기념하며 국내 최초로 우승 기념 반지를 제작했다. 당시 우승 반지를 받은 이동국은 "세상에 하나뿐인 예쁜 반지다. 반지를 보니 우승 욕심이 또 난다. 반지 수집에 나서야겠다"고 웃어보였다.
이동국의 바람대로 전북은 지난해 또 다시 정상에 섰고 전북이 통산 4회 우승을 기념해 한 차례 더 만들었다. 이번 우승 반지에는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V4와 별, 챔피언을 상징하는 내용을 기록해 역사적인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로 제작했다.
우승기념 반지는 전북의 메인 색상인 초록색 보석과 JEONBUK HYUNDAI 이름을 최첨단 기법을 이용하여 입체감 있게 배치하였고, 반지 상단 둘레에는 'K LEAGUE CHAMPIONS'라는 문구를 각인해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옆면에 조각한 개개인의 배번(직위)과 이니셜의 삽입으로 특별하고 유일한 챔피언 반지로 제작했다.
우승반지를 받은 최강희 감독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래서 더 자부심이 생기는 반지다. 지난해 받은 챔피언 반지를 볼 때마다 우승 욕심을 냈었다. 이번 시즌도 잘 준비해 새로운 챔피언 반지를 또 선물 받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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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