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당진, 박진태 기자] 1990년 대를 주름 잡았던 WKBL 코치들이 코트에서 맹활약을 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팀 WKBL과 연예인 농구단이 오프닝 경기를 펼쳤다. WKBL 코칭스태프 팀에는 신기성을 비롯해 전주원, 정선민, 박정은 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경기에서는 팀 WKBL이 연예인 농구단에 52-48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팀 WKBL의 선수들은 현역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체육관을 꽉 채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자프로농구의 전설인 전주원 코치는 노마크 찬스에서 과감한 3점슛을 꽂아넣으며 녹슬지 않은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박정은 코치 역시 이곳저곳 코트를 누비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의 박성배 코치는 상대 수비진을 뚫어내는 드라이브인으로 상대를 기죽였다. 박재헌 코치는 로우 포스트를 장악하며 팀의 높이를 담당했다. 4쿼터 막바지 팀 WKBL은 박재헌 코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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