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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코어' 고동빈, "스프링부터 잘 풀려 기분이 좋다"

기사입력 2016.01.15 19:11 / 기사수정 2016.01.15 19: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코어' 고동빈이 스프링 2연승 가도에 대한 기분을 밝혔다. 매년 스프링 시즌에 고전했던 kt였던 만큼 이번 연승이 각별하다는 것.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3일차 1경기 kt 롤스터가 스베누 소닉붐을 2대 0으로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스코어' 고동빈은 경기 후 조은정 아나운서와 나눈 인터뷰에서 "스프링 시즌에 초반부터 잘 풀려가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 정글러 성연준에 대해 "아직 신인이라 살아있는 화석인 나에게는 안될 거 같다"며 평했고, 1세트 킨드레드 플레이에 대해 "오늘 오기 전에 감독님에게 킨드레드를 하겠다고 해서 플레이 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1세트 사신 '오승주'의 퀸에 대해 "내가 잘 성장하고 있어서 이길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 한 후 오늘 경기에서 고생했던 '썸데이' 김찬호에 대해 "의도되었다기 보다는 찬호가 잘 해서 나머지 인원이 다른 곳에 집중했다"며 이야기 했다.

2세트 초반 3킬에 대해서는 "미드 라이너인 '플라이' 송용준이 내가 3킬을 하자마자 MVP를 못 받았다면 키보드를 내려쳤다. 용준이가 받고 싶어서 주려고 했는데 내 맘대로 안됐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울산 나얼' 이라는 별명에 대해 "최근 노래를 부르지는 않고, 러블리즈의 아츄를 듣고 있다"고 밝힌 고동빈은 "용준이가 온 이후로 나보다 노래를 두 배를 더 부른다"며 연습실 분위기를 전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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