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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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출국' 조범현 감독 "초반 포인트는 팀워크"

기사입력 2016.01.15 12:2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이종서 기자] 1군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kt wiz가 시즌 담금질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kt는 1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서 미국 애리조나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범현 감독은 "지난해보다는 전력이 좋아졌다"고 웃어보이면서도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로 더 좋아졌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캠프가 중요하다. 현재 새로 들어온 선수들 많아 아직 융화된 부분이 부족하다"며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캠프 초반에는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팀워크를 다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kt에는 올 시즌 유한준, 이진영 등 고참급 선수가 가세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믿고 맡기겠다는 생각이다. 조범현 감독은 "아무래도 이들은 그동안 해왔던 것이 있다.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투수 구상에 대해서는 "선발은 일단 외국인선수 3명이 잘 정착하기를 바란다. 불펜은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일단 4~5명 정도 선발 연습을 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에 대해서는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봐야하겠지만 고정된 마무리 투수보다는 경기를 치르면서 찾아갈 생각이다. 4~5월쯤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타자쪽에서는 외야진과 1루수가 고민이다. 현재 kt는 외야진은 포화상태지만 1루수는 외국인선수 댄블랙이 빠지면서 공백상태다. 조범현 감독은 "외야수 쪽이 타이트해졌다. (김)상현이 외에 1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정리해봐야 할 것 같다. 정리가 잘 되면 외야수들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첫 출발을 한 지난해보다 전력이 좋아졌지만 조범현 감독은 "할 일은 많고, 구석 구석 만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토로하면서도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닥치는대로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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