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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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삼성, 패기에 노련함 얹어 시즌 첫 승 거둬

기사입력 2016.01.14 20:5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노련함'으로 풀어낸 운영의 승리였다. 삼성은 작년과 다른 모습으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2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e엠파이어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 경기는 노련함이 더해진 삼성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낸 한 판이었다. 경기 초반 삼성은 e엠파이어에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킬 스코어까지 0대 4로 밀리며 불리한 모습을 보였고, 드래곤 4중첩까지 더해지며 작년의 삼성이었으면 그대로 무너졌을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엠비션’ 강찬용이 팀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좋은 움직임으로 팀의 움직임을 도왔고, 이렇게 만든 기회에서 ‘크라운’ 이민호가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예전 삼성이라면 그대로 무너졌을 상황에서 운영을 통해 역전을 이뤄낸 것.

2세트 들어서도 두 팀은 초반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골드와 타워, 드래곤 상황까지 모두 비슷한 상황. 그러나 삼성은 '엠비션' 강찬용의 순간적인 돌입으로 e엠파이어의 '크래쉬' 김준서를 잡아낸 것. 이후 삼성은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따냈고, 바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코어장전' 조용인이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한 것이 유효했던 것.

e엠파이어는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초반 유리한 모습도 있었지만, 삼성의 운영에 말려들어가며 경기를 그르친 것. 반면 삼성은 예전과는 다른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불리함을 극복했고, 결국 에이스에 이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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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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