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46)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만족했다. 다만 수비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신 감독이 이끈 올림픽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거칠게 나온 상대를 맞아 문창진(포항)이 전후반 각각 1골씩 터뜨리며 앞서나갔고 후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AFC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고 거칠게 펼쳐져 힘들었지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공격과 수비의 완성도 차이가 있었다. 문창진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끈 공격은 짜임새 있고 속도도 상당해 인상적이었지만 수비력에서는 아직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신 감독도 "미드필드에서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 이런 대회에서는 조그만 실수가 패배를 부를 수 있기에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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