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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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 추승균 감독 "집중력 잃지 않으며 일군 승리"

기사입력 2016.01.13 21:28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승, KCC는 단독 3위를 유지했다.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9-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전적 24승16패를 만들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GC는 2연승에 실패, 시즌 전적 22승17패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전반전까지 10점을 뒤져있던 KCC는 3쿼터 후반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지던 팽팽하던 경기에서 에밋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경기 종료 30초 전 2점을 뒤져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타이트하게 수비를 하되 파울은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 감독은 "눈이 쏟아져 경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어수선했는데, 집중력있게 하자고 얘기를 한 게 단합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려웠던 경기, 아쉬움도 있었다. 추승균 감독은 "전반전에 53점을 줬다는 건 말이 안된다. 수비적인 부분은 고쳐야 한다"면서 "그래도 후반전에는 많이 움직였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추승균 감독은 "제일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라고 강조했다. 항상 휴식기가 길어지면 첫 게임 때 나태해진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면서 "리드를 잡았을 때 더 많이 벌려야 되는데 항상 따라오게끔 느슨해지는 부분이 있다. 더 잘 잡히면 더 강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결국 이겼고, 또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했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안양,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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