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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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문지윤, 이것이 바로 진상 선배 '미움 담당'

기사입력 2016.01.12 07:5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진상선배 상철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문지윤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1일 방송된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 강교수(황석정 분)의 수업에 설(김고은), 상철(문지윤), 민수(윤지원), 다영이 한팀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은 “내가 홍후배랑 한 조가 될 줄이야! 나 이거 재수강인 거 알지? 잘해보자아?”라면서 부담을 팍팍주며 5조 조장을 홍설로 임명하며 으쌰으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조모임을 위해 경영대 휴게실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설이는 아무도 안와 지친 표정을 지었다. 민수와 다영 둘 다 각자의 핑계를 대고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오르는 설이는 그 때 무심히 페이스북을 보다 술집에서 신나 건배 중인 상철의 사진을 보고 상철을 찾아 술집에 방문했다. 

설이는 어이없어 상철을 노려봤다. 그 모습을 발견한 상철은 흠칫 놀라며 “호..홍후배…? 여긴 어쩐 일이야??”라면서 시치미를 떼자, 설이는 “조모임 잊으셨어요?”라고 한다. 그러자 상철은 아무렇지 않게 오! 너무 중요한 모임이라면서 미안하다며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다.
 
발표 당일 밤샘을 한 설이에게 상철은 술도 못 깬 상태에서 “술을 너무 먹어서 울렁거려”라며 인상을 잔뜩쓰고 진상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대꾸조차 하기 싫은 설이는 발표대본을 나눠주며 “다들 이거나 빨리 외워요. 발표대본 써왔으니까”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5조의 발표가 이어지고 발표자 민수는 벌벌 떨며 버벅거리자, 강교수는 어김없이 지적을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상철은 자기 프린트를 급 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프트를 보며 강교수가 상철을 부르자, 급당황한 상철은 강교수의 "해외투자와 관세에 관해 얘기했지? 그 둘의 상관관계는?”이라는 질문에 “아..그러니까..”이라면서 얼버무리며 당황해 설이를 바라봤다.

그 때 “그건 대신 제가”라면서 대답을 하려는 설이를 막으며 마녀 교수답게 강교수는 상철을 콕 집어 대답을 요구했다. 상철은 “그게.. 그러니까, 관세가 없어지면, 수출, 아 아니 수입에 유리하고..”라면서 횡설수설했다.
 
결국 전원 D를 받게된 5조는 수업이 끝나고 상철은 설이에게 “미, 미안해 홍 후배~ 분위기가 그러니깐 알던 것도 대답이 안 나오고.. 민수 너! 너 왜이케 더듬어? 어?”라면서 괜히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는 찌질한 진상 선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문지윤은 이번 드라마 ‘치인트’에서 2년만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내며 씬스틸러로 자리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에 꼭 한 명쯤은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인물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매 회차마다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에게 미움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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