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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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된 전설' 지단 "선수 때처럼 흥분이 된다"

기사입력 2016.01.05 08: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44)이 감독으로 돌아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부임한 베니테스는 6개월 동안 25전 17승 5무 3패를 기록했지만 성적과 다른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지난 주말 발렌시아와 무승부에 그치며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급한불을 끌 소방수는 지단이다. 페레스 회장은 올 시즌부터 2군인 카스티야를 지도하던 지단에게 1군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페레스 회장은 "지단은 의심할 필요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지단은 지난 시즌 지도자로 라 데시마를 경험했고 현재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지단은 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지단의 팀"이라고 지지를 보냈다.

신임 감독이 된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때처럼 흥분이 된다"고 기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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