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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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3연패' 한국전력-KB손해보험, 반등의 기회

기사입력 2016.01.04 10:08 / 기사수정 2016.01.04 10: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3연패에 빠진 두 팀. 이 중 한 팀은 반등을 이룰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국전력은 8승 12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고, KB손해보험은 4승 15패 승점 12점으로 6위다.

두 팀의 3라운드까지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한국전력이 우위에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최근 경기인 지난달 1일 첫 홈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한국전력으로서는 홈 경기 패배 설욕에 나서고, KB손해보험 역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려고 한다.

두 팀 모두 현재 나란히 3연패에 빠져있다. 두 팀 중 한 팀은 연패를 끊고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3일 세터 보강을 위해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 1차 지명권을 내주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아왔다. 미래의 자원을 내주는 과감한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조금씩 공격에 활기가 생기면서 트레이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31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얀 스토크와 서재덕이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각각 31득점, 1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신영철 감독도 "전광인, 서재덕 등 공격수들이 강민웅의 빠른 토스에 만족을 보이고 있다. 좀 더 다듬으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트레이드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당한 전광인의 몸상태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다.

반면 지난달 27일 경기를 치렀던 KB손해보험은 8일만에 경기에 나선다. 지난 31일 OK저축은행 전에서 비록 세트스코어 3-1로 패배를 했지만 마틴과 김요한이 균등한 비율로 공격을 가지고 가면서 각각 31득점, 2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이수황의 블로킹 득점 3점을 비롯해 총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단단한 벽을 만들기도 했다.

연패에 빠졌지만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016년 첫 경기서 연패를 끊어내고 기분 좋은 출발은 하는 팀은 어느 쪽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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