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모든 면에서 잘 안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0-90으로 패했다.
SK전 9연승을 노렸던 모비스지만 이날 초반부터 완벽히 밀리는 모습이었다. 클라크와 빅터가 43점을 활약하며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공수 모두 막히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말씀드릴게 없다. 완패다. 다 안됐다. 가운데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실수가 너무 많았고, 수비도 준비한대로 잘 안됐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특히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현재 최대 약점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체력적으로 떨어질 때도 됐다. 시즌 치르다보면 이럴 때도 있다. 지금이 그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가용 인원이 적으니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것 같다. 양동근도 지친 것 같다. 다행히 2경기만 더하면 올스타브레이크다. 특별한 변화 없이 남은 경기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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