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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 미친 영향

기사입력 2016.01.01 08:1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외국인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이대호(34)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31일 소프트뱅크의 2015년 주요 10대 뉴스를 선정해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이대호는 6위와 7위, 두 번에 걸쳐 이름이 언급됐다. 

먼저 7위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소프트뱅크의 주요 뉴스로 꼽혔다. 풀카운트는 "이대호는 타율 2할8푼2리 31 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일본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와 함께 투수 데니스 사파테와 에디슨 바리오스, 지바 롯데로 둥지를 옮긴 제이슨 스탠드리지가 언급됐다.

곧바로 6위에서도 이대호의 이름이 나왔다. 풀카운트는 "올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종료 직후인 11월 3일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이대호 측에서 포기했다"고 돌아봤다. 이와 더불어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잔류가 결정된 마츠다 노부히로의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올시즌 이대호는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와 510타수 144안타 타율 2할8푼2리 홈런 31개를 기록했고, 일본시리즈에서는 4번타자로 나와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리며 활약, 팀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 최초이자 19년 만에 외국인으로서 일본 시리즈 MVP에 오르기까지 했다. 시즌 중 활약과 시즌 후 거취가 모두 주요 뉴스로 선정될 정도로 이대호는 파급력 있는 한 해를 보냈다.

한편 이밖에 10대 뉴스 1위로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제패가 선정됐고, 야나기타 유키의 트리플3(3할-30홈런-30도루) 달성,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어깨 수술,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탈퇴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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