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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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신영철 감독 "선수들 열심히 잘 뛰어줬다"

기사입력 2015.12.31 22: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 속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5-22, 23-25, 21-25, 25-22, 8-15)으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이적생 세터 강민웅의 공배합 속에 얀 스토크가 31득점, 서재덕이 1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전광인이 비록 허리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해 11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모로즈의 31득점 폭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전)광인이 같은 경우는 뛰지 못할 줄 알았는데 잘 뛰어줬고, 오늘 선수들 전체적으로 잘 해줬다. 서브 캐치나 블로킹 부분이 잘 안된 것이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31득점을 올린 스토크의 활약에 대해서는 "잘해줬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한 방은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넘겨 주면서 대한항공으로부터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영입했다.

그리고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신영철 감독은 강민웅의 활약에 대해 "하고자 하는 모습은 좋았다. 그러나 공 잡는 위치가 아직 좋지 않았고, 공 끝이 떨어지더라. 하루 아침에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고 잘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또다른 이적생 전진용에 대해서는 "아직 속공 블로킹이 늦다. 오늘도 훈련을 했는데, 앞으로 좀 더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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