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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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김주성 1000블록, 존경 받을만한 기록"

기사입력 2015.12.30 21:58 / 기사수정 2015.12.30 22:52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김주성(36)의 KBL 역대 최초 통산 1000블록 달성도 함께였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전적 21승14패로 파죽의 6연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오리온은 23승13패로 연승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스코어가 벌어지다 보니까 방심한 면도 있고, 그러다보니 상대의 더블팀에 대해 대처하는 부분에서 에러가 많이 나왔다"면서 "유기적으로 패턴을 움직이면서 가운데 약점을 공략해 외곽에서 플레이가 나왔어야하는데 그게 좀 아쉽다. 그래도 마무리는 잘 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한편 이날 전인미답의 통산 1000번째 블록을 성공시킨 김주성에 대해서는 "오리온이 따라붙고 있는 시점에서의 굉장히 중요한 블락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1000개라는 블록은 쉽게 안나올 거라 생각하고, 대단한 기록이라 생각한다. 자기 관리를 잘 하면서 솔선수범 해 존경 받을 만한 이런 기록이 나온 것 같다. 또다른 많은 기록을 쌓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영만 감독은 "아직 6위까지 한 두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경계했다. 김 감독은 "올스타전까지 경기가 연속으로 퐁당퐁당 있어 일정이 타이트한데, 슬기롭게 잘 넘겨야 할 듯 싶다. 3경기 2승1패 정도 하면 치고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 같은데, 어웨이 경기가 많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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