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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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영주 감독 "플레넷 살아나며 시너지 효과"

기사입력 2015.12.25 16:33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연패 탈출 후 연승을 만들어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KDB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5-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는 지난 KB전에서 11연패를 끊어낸 이후 2연승을 만들게 됐다. 시즌 전적 4승13패로 시즌 개막 직후 2연승에 이은 시즌 두번째 연승이다. 

이날 KDB는 외국인선수 플레넷 피어슨이 25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이경은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었는데 플레넷이 제 역할을 했고, 그것이 국내선수들에게까지 시너지 효과가 났다"면서 "신한이란 강팀을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김영주 감독은 "연패할 때는 이기고 있어도 턴오버나 슛 미스가 많았는데 중요할 때마다 이경은과 플레넷이 해결을 잘 해줬다. 이 선수들 말고도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김영주 감독은 "리바운드를 조금 더 해줘야하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서 그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매 경기를 힘들게 하고 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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