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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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에다 이어 첸웨인 영입도 관심 있다

기사입력 2015.12.24 16:48 / 기사수정 2015.12.24 16: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는 여전히 마음이 급하다.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에 이어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첸웨인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스토브리그 경향을 언급한 기사에서 "다저스가 여전히 선발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스캇 카즈미르와 마에다 켄타에 이어 첸웨인도 후보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번번이 헛손질만 하고 있다. 자팀 FA였던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와 대형 계약을 맺으며 떠났고, 역시 같은 목적으로 데려온 선발 자원 이와쿠마 히사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계약이 불발됐다. 또 재활 중인 류현진 역시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당장 클레이튼 커쇼를 뒷받침 할 투수가 부족하다.

올 시즌까지 볼티모어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첸웨인은 현재 5년 1억 달러(약 1200억원) 정도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왠만한 구단들은 몸값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대형 계약이다. 또 첸웨인이 볼티모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기 때문에, 새로 계약을 맺는 구단은 다음 신인 드래프트 최상위 지명권을 볼티모어에 양도해야 한다. 

다저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마에다와의 계약이 가장 유력한 구단 중 하나다. 마에다에 이어 첸웨인까지 상식적인 수준 내에서 계약을 성사시킨다면, 그럭저럭 선발진 구멍을 메꾼 상태로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떤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다저스의 혹독한 겨울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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