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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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BAL,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 영입"

기사입력 2015.12.24 05: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가운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수와 2년 700만달러(약 8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공식 발표다.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신분으로 입단한 김현수는 통산 11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41경기 나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14년 만에 정상에 올렸다. 또한 시즌 후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 타율 3할3푼3리 13타점을 올리면서 대회 MVP에 올랐다.

이런 김현수의 활약에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계약이 발표된 직후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볼티모어는 김현수는 KBO 최고 타자 중 하나로 김현수를 영입하면서 필요로 하던 코너 외야수와 좌타자를 채울 수 있게 됐다"며 "김현수는 1루수 경험이 조금 있지만 볼티모어에서는 대부분 좌익수로 뛸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의 아시아 무대 관심에 대해 언급하면서 박병호의 영입과 강정호의 활약을 소개했다. 특히 올 시즌 신인왕 후보까지 올라갔던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김현수의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수는 "모든 점이 기쁘지만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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