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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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한채진 "간절한 마음 모여 승리로 연결"

기사입력 2015.12.23 21:1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희찬 기자] "간절한 마음이 모여 승리로 연결됐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KDB생명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4라운드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0-51로 승리했다.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두 다 힘들어했지만, 주장 한채진은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한채진은 "우리가 계속 지다 보니 자신감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경기 시작 전에는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더라"며 "(조)은주 언니가 경기 전 껌 하나를 꺼냈는데 종이에 '말하는대로'라고 쓰여 있었다. 그래서 언니에게 '빨리 이긴다고 말해라'고 외쳤다. 이런 조그만 간절함이 모여 승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채진은 끝으로 "오늘 특히 비키바흐가 열심히 해줬고 김소담도 파워포워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며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연패 탈출에 성공한 KDB생명은 25일 크리스마스날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2연승에 도전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W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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