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신화의 응원 풍선 색인 주황색과 관련한 설전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19일 자신의 SNS에 "신화와 신화창조라는 이름이 섞인 계정을 통한 후배들의 성희롱 발언에 사과한다. 신화창조 또한 그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후배 팬덤을 향한 예우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이제는 많은 부분을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하고, 그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야할 것이다. 스스로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우리가 받은 혜택을 그들에게 물려줘야 할 때"라며 "주황색은 우리만의 색이 아니다. 주황 뿐 아니라 이 세상의 어떤 색깔도 누군가의 소유가 될 수는 없다. 소유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소유욕으로 우리 모두가 웃음거리가 되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존경하는 선배에 신화의 이름이 오르고 신화처럼 되기를 꿈꾼다고 말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또 잘 버텨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오랫동안 활동하며 지켜온 몇 가지 것들에 대한 존중을 바랄뿐이다. 신화와 신화창조 그리고 신화가 무대에서 바라보게 되는 주황색 물결이 바로 그것이다. 저희를 향한 존중은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무대 위의 영웅들에게 되돌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최근 그룹 아이콘 공식 응원봉이 발표되면서 이 색이 주황색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신화 팬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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