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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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나' 초보라도 괜찮아…동물과 사랑넘치는 첫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15.12.17 00:18 / 기사수정 2015.12.17 00: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초보 마리아빠들이 동물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힐링 예능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첫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서인국, 은지원, 이재훈, 심형탁, 김민재, 아이콘 비아이와 김진환 등이 '마리아빠'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마리아빠에 도전장을 낸 스타들과 의뢰를 받은 마리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다양한 동물들을 케어해본 경험이 있는 서인국과 이재훈이 우등생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강호동은 2개월 차 아기고양이, 서인국은 장난꾸러기 라쿤 두 마리를 맡았다. 심형탁과 은지원은 아기 돼지 애뀨, 이재훈과 김민재는 말썽쟁이 아기 사모예드 4남매와 함께하게 됐다.

강호동은 "고양이가 처음이다. 무섭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잠든 아기고양이를 위해 목소리를 낮추기도 했다. 그는 마리 하우스 도착하자마자 간식과 사료를 줬다. 다른 가족들과 만난 강호동은 토토 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왜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깔끔하면서도 혼자 잘 놀고, 강호동에게 금방 마음을 연 토토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심형탁과 은지원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애뀨는 일부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영리했지만 이동 도중 케이지에 볼일을 보고 말았던 것. 심형탁은 애뀨를 위해 배설물로 가득한 케이지에 얼굴을 들이밀기도 했다. 마리 하우스에 도착해 너무 예뻐해준 탓일까. 애뀨는 갑작스레 발정이 나 모두를 당황시켰다. 

서인국은 라쿤 두 마리와 함께 나타났다. 비글보다 10배의 활동성을 자랑한다는 라쿤들은 처음 와본 마리 하우스에도 일찌감치 적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듯한 모습이었다. 갑작스런 라쿤의 등장에 다른 마리아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훈은 능숙하게 강아지들을 대했다. 김민재에게 강아지들이 언제 배변에 나서는 지 등을 알려주며 이끌어나가는 모습이었다. 펫샵에서 사료를 맘대로 뜯는 말썽쟁이들이었지만 귀여움만큼은 독보적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아이콘의 비아이와 김진환이 새로운 마리 아빠로 합류하기 위해 면접을 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진환은 "돈을 많이 벌면 강아지 보호소를 만들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비아이는 "여러가지 동물들을 접할 이런 좋은 기회가 없지 않냐"며 "강아지 밖에 안 키워봤지만 정말 사랑한다"며 동물을 향한 충만한 사랑을 드러냈다. 

누군가는 능숙하고, 누군가는 조금은 어설펐지만 모두들 동물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은 같았다. 동물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이들의 모습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했다. 

한편 '마리와 나'는 스타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돌봐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여행, 출장 등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떨어져야 하는 주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돌보미'로 나선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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