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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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상민 감독 "선수들 집중력이 작년과 다르다"

기사입력 2015.12.15 21:1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흐름이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이겼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5-80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쿼터부터 근소한 리드를 잡았던 삼성은 4쿼터 마지막 순간 상대팀 김선형의 그림같은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연장 승부로 접어들었다. 연장 초반 우왕좌왕하던 삼성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결국 임동섭의 득점과 주희정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은 3위 안양 KGC와의 격차를 1.5경기차까지 좁혔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초반에 이기다가 느슨해져서 외곽슛을 많이 맞았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하지만 상대에게 버저비터 샷을 맞고 바스켓카운트까지 허용해 분위기가 SK에 넘어가지 않았나 싶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위기를 극복했다. 그게 작년과 다른 점이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경기째 소화한 에릭 와이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만족한다. 아직 일주일도 채 안됐으니까 앞으로 우리팀의 색깔에 녹아든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호평을 내렸다. 

삼성은 다음 상대인 모비스전 23연패에 빠져있다. 이상민 감독은 "모비스전 마음 비우고 하겠다. 한번은 이기지 않겠나. 선수들에게도 연패 기록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하던대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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