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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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글로비스, 인천 연고 럭비단 출범…"상생경영 실천"

기사입력 2015.12.15 15:28 / 기사수정 2015.12.15 15: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 글로비스가 럭비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웅 대한럭비협회 회장, 노순명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치홍 인천시럭비협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과 럭비담당 기자,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럭비팀의 탄생을 알렸다.

현대 글로비스는 "럭비단의 창단은 대기업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스포츠단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럭비단 초대 단장은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 한용빈 전무가 맡았다. 전 럭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정삼영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다. 주장은 이병준이다.

연고지는 인천광역시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현재 정삼영 감독, 박창민 코치를 포함해 12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 내년까지 18명의 선수를 보강해 총 30명 규모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창단식이 끝나는 대로 동계훈련에 착수, 내년 3~4월에 열릴 춘계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현재 국내 럭비 실업팀은 한국전력과 포스코건설 두 곳이다.
이상웅 대한럭비협회장은 축사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합류로 럭비 일반부 경기는 내년부터 4개 팀으로 운영 가능해 올해 보다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럭비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현대글로비스와 대한민국 럭비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현대 글로비스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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