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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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15호골' 레스터, 첼시도 무너뜨리고 선두 수성

기사입력 2015.12.15 07: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핫 바디'를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디펜딩챔피언 첼시까지 무너뜨렸다.

레스터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첼시를 2-1로 꺾었다.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와 3위 리야드 마레즈가 한 골씩 넣은 레스터는 10승(5무1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바디가 여전히 뜨거운 발을 과시했다. 바디는 전반 34분 마레즈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서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골로 바디는 1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디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는 마레즈도 득점에 가세했다. 1-0으로 후반에 들어간 레스터는 후반 3분 상대 위험 지역에서 마레즈가 절묘한 개인기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제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마레즈도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를 내달렸다.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던 첼시는 후반 32분 로익 레미의 골로 추격을 알렸으나 남은 시간 동점골까지 뽑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4승 3무 9패(승점 15점)를 기록한 첼시는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노리치 시티(승점 14점)와 격차는 불과 1점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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