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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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김상우 감독 "가장 큰 문제는 세터진"

기사입력 2015.12.14 21:3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우리카드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22-25)으로 완패했다.

그나마 1세트가 가장 팽팽한 승부였다. 첫 세트를 결국 내준 이후에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2,3세트를 내리 내줬다. 최홍석이 15득점 공격성공률 55.55%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외인 군다스는 14득점 공격성공률 37.93%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뒤 김상우 감독은 "제일 큰 문제는 세터진에 있다. 아무리 변화를 주려고 해도 잘 안 된다"며 이날 패인에 대해 평했다.

계속되는 군다스의 부진도 문제였다. 김상우 감독은 "몇 게임째 외국인 선수가 본인의 100%를 못 해주는 것 같다. 거기서 전반적인 사기도 떨어지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최홍석에게도 아쉬움은 남았다. 김상우 감독은 "초반에는 몇 개 괜찮았는데 고비마다 너무 범실이 많다. 정말 수년째 지켜봐오고 있지만 선수가 확 올라서기가 쉽지 않다"며 "오늘 잘 했지만 역시 아쉽다. 1세트도 그렇게내줬으면 안 됐다. 최홍석이나 군다스 쪽에서 한두점만 내줘도 해결이 됐을텐데 그게 안 되다 보니 막힌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수원, 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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