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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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8언더파' 박성현 "체력적 문제 전혀 없다"

기사입력 2015.12.11 15: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껴본 적 없다. 스스로 놀랍다."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파72·6342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2015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2시 50분 현재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오늘 전체적으로 완벽했던 플레이를 했다. 특히 보기 없는 플레이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타자' 박성현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의 전장이 짧아 유리하다. "2개 홀에서 충분히 2온을 노릴 수 있다. 오늘은 티샷이 제대로 맞지 않아 시도하지 않았다. 내일과 모레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적이 좋으니 부르는 곳이 많다. 지난 시즌 상금 2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시즌 후에도 왕중왕전, ING생명챔피언스트로피, 더퀸즈 등 3개 대회를 추가로 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다. 스스로 놀랍다. 힘든 부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직 절반이 넘는 선수가 경기를 진행 중이지만, 박성현이 1라운드 단독선두로 끝날 것이 유력하다.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 가운데 조정민이 4언더파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성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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