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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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직접 그린 카드로 난민 어린이 돕는다

기사입력 2015.12.11 11:59 / 기사수정 2015.12.11 11: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직접 그린 그림 카드를 선보였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추운 계절 속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해피앤딩(Happy ANDing)’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해피앤딩’은 끝(Ending)이 아닌 함께(And) 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을 맞아 ‘난민 어린이들의 따뜻한 내일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혹독한 추위를 길 위에서 견뎌야만 하는 200만 명 시리아 어린이들을 비롯한 긴급구호 현장의 난민 어린이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근 월드비전과 함께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현실과 아픔에 공감하고 돌아온 유준상이 함께한다. 연기뿐 아니라 그림에도 재능이 있는 유준상이 직접 그린 ‘해피앤딩 카드’는 캠페인 현장 구매 및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긴급구호 현장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13일 캠페인 현장에는 내게 있는 것을 한 조각 나눈다는 의미를 가진 9m x 3m의 대형 팝업 카드 형태의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가 설치된다. 유준상과 어린이들은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나만의 ‘해피앤딩’ 조각케이크 카드를 직접 색칠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적어 '월드비전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를 완성시킨다. '해피앤딩 케이크' 트리 꾸미기는 16일까지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유준상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현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시리아에서는 제대로 된 옷과 신발이 없는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길 위에서 추위를 견뎌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가장 추운 계절 가장 외로운 곳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내일을 전할 수 있는 ‘해피앤딩’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상호 월드비전 신규마케팅본부장은 “올해 슈퍼 엘니뇨가 혹한과 폭설을 가져올 것이라고 하니 난민들에게는 더 춥고 긴 겨울이 예상된다. 1만원이면 시리아의 난민 가족들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따뜻한 담요를 전할 수 있다. 긴급구호 현장의 어린이들이 모두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게 유준상 홍보대사와 함께 ‘해피앤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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