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EPL 선두 레스터와 FA컵 빅매치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에서 돌풍의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FA는 8일(한국시간) 2015-16시즌 FA컵 32강전에 대한 대진 추첨을 마무리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매치업은 토트넘과 레스터의 만남이다. 

레스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5무 1패(승점 32점)로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승격해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레스터는 올 시즌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결정력을 앞세워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4부리그의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우샘프턴과 만난다. 

'디펜딩챔피언' 아스날은 선덜랜드와 맞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다. 

FA컵 32강전은 내년 1월8일과 11일 사이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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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