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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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전자랜드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5.12.04 20: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시즌 최다연승과 동률인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분위기가 다른 두 팀이 만났다. 3연승과 함께 단독 5위로 올라서려는 삼성, 3연패 탈출로 단독 8위를 노리는 전자랜드가 맞닥뜨렸다. 양 팀은 올 시즌 1승 1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이었다.

삼성이 쉽게 풀어갔다. 1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임동섭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 주희정의 3점이 터졌다. 수비에선 지역방어로 전자랜드에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21-12로 2쿼터가 시작됐다.

2쿼터 주인공은 전자랜드였다. 정영삼이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정효근이 오픈찬스 3점을 꽂아 28-27로 경기를 뒤집었다. 주태수의 미들슛을 더한 전자랜드는 32-29, 3점차 리드로 전반을 매듭지었다.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라틀리프 골밑 플레이로 실마리를 풀어갔다. 문태영의 3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47-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남은 시간 라틀리프, 김준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2-4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삼성이 이번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라틀리프가 직접 포문을 열더니 골밑슛 성공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내며 61-51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3연승을 확정 지었다. 반면 한때 경기를 뒤집었던 전자랜드는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4연패 쓴 잔을 들이켰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잠실실내,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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