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홀인원'을 앞세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스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대회 첫날 이글(홀인원)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라운드 종료 후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인 지미 워커, 잭 존슨(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이어 4번째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2(파3)번홀. 스피스는 핀까지 172야드인 이 홀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았다. 채 끝을 떠난 공은 3번 튕기더니 홀컵 안으로 사라졌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바람이 불어 1클럽 더 길게 잡았다"고 비결을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주최 측은 세계랭킹 상위 11명, 최근 대회 우승자들, 추천선수 2명 등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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