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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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금품수수 심판 4명, 단호한 조치 취한다"

기사입력 2015.12.03 17: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전·현직 심판 4명이 특정 구단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단호한 처벌을 약속했다.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김성문 부장검사)는 3일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구단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K리그 심판 최모(39)씨와 현 K리그 심판 이모(36)씨를 구속 기소했다. 최씨와 이씨는 2013년 8월부터 1년간 경남FC 코치로부터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다. 또 다른 심판 2명에게는 불구속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프로연맹은 곧장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규정에 의거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협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이번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모든 반스포츠적 행위 척결을 위해 범축구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향후 대책을 전했다.

앞서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대처할 것을 밝혔던 프로연맹은 재차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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