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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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CK 분할 중계, 라이엇 게임즈가 언급한 포인트는

기사입력 2015.12.03 13:1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루머로 돌던 2016년 LCK 분할 중계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및 서비스, e스포츠 리그 운영을 맡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현 대표 명의로 '16년 LCK 중계 방송사 관련 라이엇 게임즈의 입장'이라는 게시물을 개제했다.

결론적으로, 라이엇은 내년 LCK 정규 시근 매치업 중 일부를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중계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들의 편리한 시청'을 내세워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언급한 포인트는 더블 해더로 인한 심야 경기 진행 문제와 더불어 선수들의 생활 패턴에 맞지 않은 오후 2시 경기에 대한 부분, 그리고 방송사간 경쟁을 통한 방송 퀄리티 상향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양 방송사에서 다른 시간대에 중계를 시작함으로 하루에 두 경기가 진행되는 더블헤드 방식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중 경기의 경우 자정이 넘어 일정이 종료되어 대중 교통으로 귀가할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밝혔다. 중계가 나눠지며 경기 시작 시간이 고정되면 경기 후 귀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스포티비의 중계 참여로 방송사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LCK의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대 중이다. 일부 팬들이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했지만,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 긍정적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원 중계 의견에 대해서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알렸다.

다만 LCK의 중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래 2016년 스프링 시즌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스포티비 게임즈의 중계 시작 시점도 서머 시즌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스포티비 게임즈와 함께 캐스터 섭외, 인프라 구축에 나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현 대표는 OGN과의 불화설 역시 일축했다. OGN은 라이엇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한 후 2016년 LCK 플레이오프와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는 OGN예서 방송됨을 알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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