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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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충격' A매치 경기장서 사망자 발생

기사입력 2015.11.14 09:53 / 기사수정 2015.11.14 09: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 축구장에서도 사상자가 확인됐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평가전이 열렸다. 같은 시간 파리 전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에 축구 경기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프랑스축구협회장 노엘 르 그라에는 현지 TV '인포스포르트+'의 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3명의 관중이 숨졌고 부상자도 발생했다. J게이트 밖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근처에 있던 관중이 사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도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2차례 자살 폭탄 테러와 1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안에서 직접적인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여파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관중은 아직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중들은 그라운드로 내려와 사태가 진정되길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주요 외신은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로 인해 최소 60명에서 최대 15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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