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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슈스케7' 케빈오 vs 천단비, 男우승 공식 깨질까

기사입력 2015.11.13 06:55 / 기사수정 2015.11.13 01:32

정희서 기자


▲ 슈퍼스타K7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슈퍼스타K' 케빈오와 천단비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시즌 7만에 여성 출연자가 TOP2에 진출하면서 최초 여성 우승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Mnet ‘슈퍼스타K7’ 준결승전에서 TOP3 케빈오와 천단비가 자밀킴을 누르고 TOP2에 선정됐다. 

이날 첫번째 대결은 시청자들의 추천곡으로 꾸며지는 ‘시청자 리퀘스트 미션으로 꾸며졌다. 자밀킴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케빈오는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천단비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했다.

케빈오는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시즌 역대급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 자밀킴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녹여낸 무대로 총 368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천단비는 제 기량을 맘껏 뽐냈지만, 새로운 시도가 없었다는 이유로 아쉬운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이어진 역대 슈스케 스타들과 콜라보로 꾸며지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자밀킴은 장재인과 흥겨운 호흡을 맞췄으나 단조로운 무대 구성으로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빈오는 '마성의 보이스' 김필과 함꼐 데미안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선곡, 소화하기 힘든 곡임에도 완벽 하모니를 선보였다. 천단비 역시 박광선과 흠 잡을데 없는 호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아올렸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났고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시간. 심사위원 점수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온라인 사전투표 5%를 합산한 결과 자밀킴이 아쉽게 탈락하고, 케빈오와 천단비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자밀킴과 천단비는 심사위원 점수 2점 차이었으마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천단비가 더 많은 표를 획득했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번의 대결까지 남았다. 이전 시즌에 비해 화제성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출연자들의 실력은 역대급이라는 평이다. 케빈오는 다재다능한 악기실력, 편곡 실력, 엄친아 스펙으로 여성팬의 지지를 받고 있다. '코러스 여제' 천단비는 기복 없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벌써부터 제2의 백지영의 탄생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남녀 성대결으로 번지면서 한층 긴장감을 얻은 '슈퍼스타K7'. 이변 없는 남자 우승자의 탄생일지, 시즌 첫 여성 우승자의 기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스타K7' 결승전은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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