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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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아픈' 이용규-민병헌, 현지에서 병원 검진

기사입력 2015.11.12 11:4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오위안(대만), 나유리 기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용규와 민병헌이 대만 현지에서 병원 검진을 받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일본, 도미니카와 경기를 소화한 대표팀은 현재까지 1승 1패로 B조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정근우와 함께 '국대 테이블 세터'로 뛰고있는 이용규는 전날(11일) 도미니카전을 앞두고 급체 증상을 호소했다. 숙소인 호텔에서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도중 버스에서 급작스레 구토 증상과 울렁거림으로 괴로워했고, 결국 경기 시작 직전 선발 라인업이 변동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또다른 변수가 덮쳤다. 이용규 대신 선발로 출전한 민병헌이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발을 맞아 교체된 것이다. 결국 쉬던 이용규가 다시 나와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12일 베네수엘라전을 앞둔 김인식 감독은 "이용규와 민병헌은 지금 병원 검진을 받고 있다. 이용규는 어제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대주자로 내보냈다. 경기 끝나고도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더니 오늘 아침에 다시 안좋아져 병원을 가보게끔 했다. 아직 검진 결과 보고를 못받았는데 그것에 따라서 라인업이 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용규와 민병헌 둘 다 정상 출전을 하기 어려울 경우 나성범이 선발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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